2016. 11. 11. 16:26

▣ 투자중심적인 사업부의 업적평가제도

 

■ 사업부와 투자중심점
투자중심점(Investment Center)은 관리자가 제품구성·가격결정 및 제조방법 등에 관한 단기의 업무적 의사결정뿐만 아니라 투자의 수준 및 형태에 관한 의사결정에 대해서도 재량권을 가지는 책임중심점의 한 형태이다. 이익중심점이 이익책임만을 지는 데에 반해서, 투자중심점은 전술한 이익책임에 추가하여 투자에 대한 관리책임까지 지게 된다

 

■ 업적평가도

 

◆ 투자이익률
투자이익률 (Return On Investment, ROI)은 이익을 투자액으로 나눈 비율로서, 그 산식은 다음과 같다
투자이익률 = (이익 / 투자액) * 100
즉, 투자이익률은 이익획득을 위한 투하자본의 이용도를 나타내는 수익성지표이다.
그리고 투자이익률 분자인 이익과 분모인 투자액을 어떻게 정의하는냐에 따라 여러가지 종류의 ROI를 산정할 수 있는데, 사업부관리자인 업적평가척도로서 적합한 것은 관리가능투자이익기준(controllable Return on Investment)이고, 사업부에 적합한 것은 사업부투자이익률기준(Divisional Return on Investment)으로서, 이들 산식은 각각 다음과 같다
관리가능투자이익률 = (관리가능이익 / 관리가능투자액) * 100
사업부투자이익률 = ( 사업부공헌이익 / 사업부투자) * 100

 

◆ 잔여이익
투자액에 자본비용을 곱하여 자본비용액을 구하고, 이를 이익에서 차감한 것이다. 따라서 잔여이익이란 자본비용을 차감한 후의 이익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여기서 주로 비율(%)로 표시되는 자본비용과 구별하기 위하여, 투자액에 자본비용을 곱하여 구한 금액을 특히 자본비용액이라고 부르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잔여이익의 경우도 투자이익률과 마찬가지로 투장액의 정의에 따라 여러가지종율의 RI를 산정할 수 있는데, 사업부관리자의 업적평가척도로서 적합한 것은 관리가능잔여이익(Controllable Residual Income)이고, 사업부 자체에 적합한 것은 사업부잔여이익(Division Residual Income)으로서, 이들의 산식은 다음과 같다
관리가능잔여이익 = 관리가는이익 - (관리가능투자 * 자본비용)
사업부잔여이익 = 사업부공헌이익 - (사업부투자 * 자본비용)

 

■ 업적보고서
업적보고서는 내부보고용이므로 외부보고의 경우처럼 일정한 양식이 없다

 

■ 사업부 공헌이익표의 예

 

■ 사업부투자의 범위
사업부투자의 범위를 검토함에 있어 대차대조표상의 자상 = 자본이라는 성질을 이용하여 자본조달의 측면에서보다 자본운용을 나타내는 자산의 측면에서 주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면 업적평가대상인 사업부관리자와 사업부를 구별하여 투자액의 범위에 관한 검토에 있어서도 관리가능투자와 사업부투자로 나누어 살펴보기로 한다.

 

◆ 관리가능투자
관리가능투자(Controllable Investment)는 사업부에 직접적으로 추적가능하고 사업부관리자에 의해 관리가능한 자산만을 투자기능의 범위 속에 포함시킨다. 바꿔말해서 해당 사업부에 직접적으로 추적가능한 자산의 합계액에서 사업부관리자로서 관리불능한 자산을 차감함으로써 계산된다. 이러한 개념을 산식으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관리가능투자 = 추적가능자산 - 관리불능자산
다음은 관리가능투자의 범위를 결정할 때에 지급어음·외상매입금 기타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단기의 유동부채는 어떻게 취급해야 할 것인가를 살펴보자.
이것은 투자중심점의 관리자가

 

● 단기부채를 직접 관리하고 있으며
● 그 부채의 조기지급 또는 지급연기에 대한 의사결정권을 갖고 있고
● 재료 등의 구입에 있어 공급자로부터 제시되는 지급조건을 선택할 때

 

이러한 유동부채를 가르켜 관리가능유동성부채(controllable Current Liability)라고 부른다. 이는 관리가능투자에서 차감하는 것이 좋다
관리가능투자 = (관리가능유동자산-관리가능유동부채) + 관리가능고정자산
관리가능투자 = 관리가능순운전자본 + 관리가능고정자산

 

◆ 사업부투자
사업부투자는 사업부 자체의 업적평가를 위한 ROI및 RI의 계산에 적합한 투자액으로서, 특정사업부에 직접적으로 추적가능한 자산, 즉 추적가능자산(tracable Assets)을 투자기준의 범위에 포함시킨다. 또는 경우에 따라 전술한 자산에 일부의 본사자산을 배분하여 합계한 금액을 사업부투자로 간주하는 수도 있다. 결국 사업부트자는 개념적으로 산식은 다음과 같다
사업부투자 = 추적가능자산, 또는 추적가능자산 + 일부의 본사자산배분액
본사자산을 투자중심점인 사업부에 배분하는 경우에는, 본사자산자체를 우선

 

● 순순한 본사자산(Pure Corporate Assets)
● 기타본사자산

 

으로 나누는 것이 유용한다
여기선 순수한 본사자산이란 각 사업부의 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투 자유가증권·관계회사주식·투자부동산 등과 같은 자산 모두를 가리킨다. 사업부 투자의 범위를 결정하는 데는 많은 어렴움이 따를 것으로 생각되는데, 일반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본사자산의 배부기준에 관한 예를 보면 다음과 같다

 

● 본사자산의 배부기준
자산의형태
배부기준
본사보유현금
예산현금필요액
외상 매출금
회수기간으로 가중계산한 매출액
재 고 자 산
예산매출액 또는 예산소비액
유형고정자산
장기수요예측 또는 점유면적에 의한 용역소비량

 

■ 사업부투자의 평가기준
관리가능투자 내지 사업부투자에 포함될 자산의 범위가 결정되면, 이들의 구체적인 금액을 결정하여야 한다. 이것이 자산의 평가기준 또는 측정기준에 관한 문제이다. 그런데 유동자산과 유동부채는 단기성 자산 및 부채로서 그 성질상 장부상의 금액을 기준으로 평가하므로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고정자산의 경우에는 견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세 가지의 평가기준이 제안되어 있다.

 

◆ 순장부가액 (역사적원가)
장부가액(Net Book Value)은 고정자산의 취득원가총액에서 평가시점까지 누계된 감가상각충당금을 차감한 금액을 말한다. 이를 사업부 고정자산의 평가기준으로 채용하게 되면 감가상각방법(예컨대, 정액법·정률법·연수합계법 등)에 따라 감가상각충담금이 달라지므로 해당 고정자산의 평가액도 달라지는 점에 유의 해야 한다
● 장점
자료를 입수하기가 용이
기간손익계산에 감가상각비를 계상하고 투자액의 평가에 있어 감가상각충당금을 차감하는 논리의 일관성이 유지된다는 점이다
● 단점
감가상각의 계속적인 실시에 따라 감가상각충담금이 증가하고 투자기준의 평가액이 감소함으로, 이에 따라 ROI 및 RI는 실제보다 높게 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 총장부가액 (역사적원가)
순장부가액보다도 총자부가액에 의해 사업부투자를 평가할 것을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여기서 총장부가액(Gross Book Value)이란 고정자산을 취득한 당시에 지급한 시장교환가격 자체를 말하는 것으로, 즉 취득원가총액에 해당한다. 사업부투자의 평가기준으로서 총장부가액을 처음 이용한 것은, 사업부의 업적평가척도로서 ROI를 개발·보급한 듀퐁사이다

 

◆ 현행원가
현행원가(Current Costs)는 대체원가(Replacement Costs) 또는 재조달원가등으로 불리는데, 해당 고정자산을 현재시점에서 재취득한다면 지급해야 할 금액을 말한다. 현행원가는 자산의 처분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고 자산의 평가에 목적이 있다는 사실에 유의하여야 한다

 

■ 사업부투자의 평가시점
투자액의 평가와 관련된 또 하나의 문제는 투자를 어느 시점에서 평가하는냐 하는 것이다. 평가시점에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가 있다
◆ ① 기초시점의 가액
◆ ② 기말시점의 가액
◆ ③ 일정기간의 평균가액
Posted by 윤응로
2016. 11. 11. 16:24

▣ 사내대체가격의 결정기준
제품원가계산목적(회계목적)에서 제조부문 사이에 전부원가를 기준을 한 대체나 보조부문비의 제조부문에의 대체 등도 일종의 사내대체가격이 적용되는 예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실무에서 사내대체가격은 이익중심점(또는 투자중심점)사이에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시장가격기준
중간제품에 대한 외부경쟁시장이 존재하고, 중간제품과 외부시장의 제품사이에 품질 등에 있어 거의 없으며 또한 시장가격을 용이하게 입수할 수 있는 경우에, 시장가격은 사업부의 의사결정과 업적평가를 위해 최선의 대체가격이 될 수 있다. 이를 시장가격기준 사내대체가(market-price-based Transfer Pricing)라고 한다

 

■ 원가기준
중간제품에 대한 시장가격이 존재하지 않거나, 시장가격이 존재하더라도 신뢰할 수 없거나, 또는 시장가격정보를 입수하는 데에 비용이 과대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대안으로 많이 이용되는 것이 원가기준의 대체가격결정(Cost-based Transfer Princing)이다

 

◆ 전부원가기준
전부원가(Full-Cost)는 제품의 제조에 소요된 변동비 및 고정비의 전부를 계산한 원가로서, 이를 기준으로 사내대체가격을 결정한다
이러한 전부원가는 가격요소와 수량요소의 산정기준에 따라
▶ 실제전부원가
▶ 표준전부원가
로 나눌수 있는데, 공급사업부의 작업능률에 따른 영향을 구매사업부가 받지 않도록 사내대체가격은 표준전부원가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당연히 바람직하다

 

◆ 전부원가가산기준
표준전부원가에 일정한 이익을 가산한 전부원가가산(또는 전부원가가산이익, Full-Cost-Plus)이 사내대체가격으로 이용된다. 여기서 가산할 이익의 크기는 기업에 따라 다르므로 일률적으로 말하기 힘들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일정한 매출액이익률 또는 투자이익률을 기준으로 하여 결정하거나, 또는 사업부사이의 협의에 의하여 결정하게 된다

 

◆ 변동비기준
전술한 전부원가기준을 사업부의 업적평가와 의사결정에 적합하지 않다. 특히 전부원가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공급사업부의 업적평가에 유용하지 않는데, 전부원가의 일부분에 해당하는 변동비를 기준으로 하는 것은 더구나 업적평가에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동비기준이 이용되는 것은,사업부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지 못하지만 최소한 전사적 관점에서 의사결정에 유용한 사내대체가격을 구하려는데 있다

 

◆ 변동비가산기준
전술한 변동비기준이 전사적 입장에서의 의사결정에는 유용하지만, 사업부의 업적평가에는 적합하지 않다. 공급사업부의 업적평가에 대한 불만을 해소해 주기 위하여 사내대체가격은 변동비기준에 의하되, 고정비를 회수하고 이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일정액을 가산해 주는 방법, 즉 변동비가산(Variable Cost-Plus)기준을 이용하기도 한다

 

■ 협의가격기준
중간제품에 대한 완전경쟁시장이 없으며 원가기준이 갖는 한계점을 인식할 경우에, 가장 실무적인 방법은 두 사업부 관리자의 협의를 거쳐 사내대체가격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를 협의가격기준이라고 하며, 결국 협의의가격(Negotiated Price)또는 협의대체가격(Negatiated Transfer Price)이란 공급사업부와 구매사업부가 마치 외부시장과 거래하는 것처럼 자율적인 협의를 거쳐 결정한 사내대체가격을 말한다

 

■ 대체가격결정의 일반적규칙
최소대체가격 = 변동원가 + 기회비용 (Opportunity Cost)
☞ 기회비용 = 외부판매로부터 얻을 수 있는 공헌이익의 손실

 

◆ 외부의 수요가 생산부의 최대생산량을 초과할 때 : (외부수요>최대생산량)
대체가격 = 변동원가 + 공헌이익 = 시장가격

 

◆ 외부의 수요가 생산부의 최대생산량을 조금 못미칠 때 : ( 외부수요 + 내부대체량)>최대생산량
대체가격 = 변동원가 + (외부판매손실량 * 단위당 공헌이익) / 내부대체량

 

◆ 외부의 수요가 생산부의 최대생산량을 못 미칠 때 : ( 외부수요 + 내부대체량)<최대생산량
대체가격 = 변동원가
[example]
생산부의 월 생산가능량 : 2,000개,
생산부의 제조원가 - 변동비 : 단위당 8,000원, - 고정비 : 월 1,200,000원
제품의 시장가격 : 단위당 24,000원
구매부의 필요량 : 월 1,000개

 

◆ 외부의 수요가 2,000개 이상일 때?
    ▶ 24,000원
◆ 외부의 수요가 1,500개 이상일 때
    ▶ 8000 + (16000+500)/1000 = 16,000원
◆ 외부의 수요가 1,000개 미만일 때
    ▶ 8,000원
Posted by 윤응로
2016. 11. 11. 16:21

▣ 사업부제 의의 그리고 도입 타당성 및 절차

 

■ 사업부제 의의

 

◆ 사업부제 정의
사업부제란 제품별, 지역별, 시장별로 생산과 판매를 한데 묶어서 조직을 세분한 것이 사업부제이다

 

◆ 사업부제 역사

 

◆ 사업부제의 채택 동기
사업부단위를 Profit Center로 명확하게 정의하여 성과평과를 하기 위하여 채택한다.

 

◆ 사업부제의 3가지 측면
사업부는 독자적인 이익(이익책임단위)과 독자적인 제품(제품·시장책임단위)을 가짐으로써 진정한 분권화(분권관리단위)가 이루어진다

 

● 제품책임단위(Product Center) 또는 시장책임단위
한 사업부가 특정한 제품 또는 제품그룹의 연구개발·생산·판매·관리에 대해 일괄된 책임을 지닌 경영단위를 이룰 때 이를 제품책임단위라고 한다
● 요건
    ▶ 독자적인 제품 또는 시장을 가질 것
    ▶ 독자적인 제품기획 기능을 가질 것
    ▶ 기피 선언권이 있을 것
    ▶ 사내대체가격은 시가 기준일 것
● 이익책임단위(Profit Center)
사업부는 독자적인 이익목표를 추구하는 의사결정의 자유를 가짐과 동시에 그 이익실적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관리단위를 이루어야 한다. 즉, 기업의 이익관리를 분권화한 분권적 이익관리단위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한 부문이 이익관리단위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지녀야 한다
    ▶ 경영의 자립성을 가질 것
    ▶ 시장에서 형성된 수익과 비용이 존재할 것
    ▶ 독자적인 자본계산 단위일 것
    ▶ 공통비 배부가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것
● 분권관리단위
권한이 대폭 이양 되야하고, 경영상의 제직능을 자주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의사결정의 자립성이 보장되고 사업부간 또는 본부 Staff과의 명확한 업무분장이 이루어져야 한다

 

◆ 사업부제 조직형태

 

● Line조직과 Staff조직
Staff조직이란 총무,인사,경리,기획 등을 의미하며, Line조직이란 사업부에서 생산과 판매를 의미한다
● 판매부분 형태
● 사업본부제

 

 

■ 사업부제의 도입 타당성 및 절차

 

◆ 도입타당성
◆ 절차
1단계 - 사업부제의 조직형태
2단계 - 조직단위결정
3단계 - 업무분장규정검토
4단계 - 위임전결규정검토
5단계 - 내부대체가격결정,본사공통비 배부기준 수립
6단계 - 회계모형설정
7단계 - 지출품의서 등의 양식수정
8단계 - 예산편성지침·절차의수정
9단계 - 성과평가기준

 

■ 사업부제의 종류
Posted by 윤응로
2016. 11. 11. 16:18

■ 비용예산
비용의 성격은 과학적 비용과 판단적 비용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과학적 비용이란 주로 생산부문에서 발생하는 비용으로 그 비용의 사용으로 인한 성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고 따라서 한 단위의 성과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을 과학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과학적으로 계산된 비용을 일반적으로 표준원가라 부른다. 이러한 표준원가에 의한 예산을 과학적 비용예산(Engineered Cost Budget)이라 하며 이러한 예산의 특징은 첫째, 해당 책임단위의 효율성을 측정 평가하기 위한 것이고, 둘째 해당 책임경영자는 예산달성에 대하여 직접적인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즉, 단위당 표준원가 실제원가와의 차이에 대하여 일차적으로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이다
이에 반하여 판단적 비용예산은 첫째, 해당 책임단위의 효율성 또는 비효율성을 측정 평가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둘째, 해당 책임경영자는 승인된 예산 이상의 비용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에 책임을 지며 그 비용 사용의 결과 얻어지는 성과는 직접적으로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성과에 대한 표준원가는 계산될 수도 없고 또한 이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않게 되는 것이다. 과학적 비용예산은 주로 생산부문에서 세워지게 되며 판단적 비용예산은 주로 인사부문, 판매촉진부문, 연구개발부문 등에서 세워지게 된다
비용예산을 작성하는 방법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변동예산의 방법이다. 변동예산의 작성은 우선 비용의 성격을 생산수준의 변동에 따라 직접적으로 변동하는 비용을 변동비로 분류하고 생산수준의 변동이 일정한 폭 안에서 일어나는 한, 비용이 생산수준과 관계없이 일정한 비용을 고정비로 분류하여 예산을 짜는 방법을 말한다. 변동예산은 생산수준이 변동함에 따라 각각의 예산을 따로 짜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으나 반면에 비용을 일괄적으로 변동비와 고정비로 나눈다는 점과 변동예산의 기본전제가 되어 있는 적절한 생산수준의 범위를 어떻게 결정하느냐의 문제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변동예산의 형태는 Y = a + bx (Y:예상되는 비용수준, a:고정비, b:변동비율, x:생산수준)으로 표시된다. 여기서 고정비와 변동비율을 구하는 방법으로는 과학적 측정법, 최저·최고수준연결법(이 방법은 최저 생산수준일 대의 예산액과 최고 생산수준일때의 예산액을 직선으로 연결하여 최저 생산수준과 최고 생산수준의 고정비와 변동비율을 구하는 방법이다.) 및 상관관계법 등이 있으나 각 기업의 특수한 환경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 수익예산
판매부분과 같이 수익 책임단위로 분류되는 책임단위에서는 두 가지 종류의 예산을 편성하게 된다. 그 하나는 판단적 비용예산이고 다른 하나는 수익예산인 것이다. 수익예산은 예측 판매수량에다 예측판매가격을 곱하여 얻어지는 것으로 그의 산출방식은 간단하지만 예산편성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예산제도가 얼마나 성공적인 경영통제의 수단이 되는가는 바로 수익예산이 얼마나 정확하게 편성되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와 같이 중요한 수익예산은 다른 어떤 예산보다도 가장 큰 불확실성위에 세워지는 것이다. 물론 기업이 처한 환경에 따라 수익예산을 확실한 판매예측의 바탕위에서 세울 수 있는 경우도 있겠으나 수익예산이 근본적으로 불확실성 위에서 세워진다는 것은 수익예산의 기초가 되는 판매예측에는 판매부문 책임이나 국가의 경제동향과 경쟁사회의 판매정책은 판매부문 책임자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판매업적에 대하여 판매부문 책임자가 전혀 통제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효과적인 광고활동, 좋은 서비스 및 훈련되 세일즈맨의 활동은 판매량의 증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며 이에 대하여는 판매부문 책임자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이다
수익예산의 특징으로는 첫째, 마케팅활동의 효과성을 측정하는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이다. 즉, 수익예산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것은 최고경영층이 기대했던 판매량을 달성하지 못했거나 판매가격을 기대했던 것만큼 받지 못했기 때문인 것이다. 둘째로 수익예산은 그 부문 책임자가 비용예산의 경우와는 달리 예산된 목표를 달성하는데 보다 덜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 이익예산
이익 책임단위(Profit Center), 즉 독립채산제를채택하는 사업부문에서는 그 부문에서 발생하는 수익 및 비용에 대하여 모두 책임을 지므로 이익예산(Profit Budget)을 세우게 된다. 이익예산은 종합예산(Master Budger)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독립채산제에 의한 사업부문뿐만 아니라 기능적 조직(Functional Organization)형태를 취하는 기업에서도 각 부문예산을 집합하여 종합예산, 즉 이익예산을 세우게 되기 때문이다
이익예산의 주요한 기능으로는 기업전체의 또는 한 사업부문 전체의 활동들을 계획하고 조정하는 수단이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비록 최고경영자가 각 부문예산, 즉 비용예산이나 수익예산은 각각 심사하여 승인하였다 하더라도 이러한 각 부문예산은 종합하여 이익예산을 작성하여 보면 과연 이익예산에 나타난 예정이익이 최고경영자가 기대하였던 수준인가를 확인 할 수 있다.
이익예산은 기업전체의 또는 한 사업부문의 종합적 예산이므로 자연히"계획대차대조표"및"계획손익계산서"등의"계획재무재표"로써 그 예산이 표현되게 된다
일차적으로 각 부문의 예산을 종합하여 이익예산을 작성하고 이에 의하여 다시 각 부문의 예산을 재조정하여 최고경영층이 기대한 이익예산을 작성하는 데는 손익분기점 분석방법이 매우 유효한 수단으로 이용된다.

Posted by 윤응로
2016. 11. 11. 16:15

■ 기간에 따른 구분

 

◆ 기간에 따른 구분
○ 연간예산
내용 : 고정성 비용계정이 주로서, 한 회계연도 내에서 자유로이 사용가능한 예산
적용계정 : 의료보험료, 국민연금, 경조금, 장학금, 산재보험료, 회의비, 세금과공과 보험료, 접대비, 기술개발비

 

○분기예산
내용 : 해당계정 관련, 분기 내 예산총계에서만 사용 가능한 예산
적용계정 : 아르바이트, 일용, 당직비, 서클지원비, 포상휴가비, 회의비, 자가유류비, 여비교통비,수선·소모품비,광고선전비,운반비,차량유지비,지급수수료,도서비,잡비등

 

○오픈예산
내용 : 연 예산 내에서 사용 가능하고, 예산부족시에도 비용처리가 가능한 예산
적용계정 : 급료,제수당,영업회의비,특별회의비,콘테스트상금,감가상각비,특수판매수수료,영업판매지원비 등

 

◆ 연간예산
연간예산은 주로 고정비 성격의 예산을 말한다. 이것은 한 회계연도 내에서는 자유로이 사용이 가능한 예산이다. 연간예산은 특정 월에 특정액의 예산이 배정되어 있더라도 연간 한도 내에서는 아무 때에나 집행할 수 있는 것이다. 연간예산으로 운용되는 계정들에는 보험료처럼 예산남용의 우려가 없고, 특정인이나 특정부서에서 임의로 조작이 불가능하고, 대략 연간 한도가 설정이 되어 있지만 고정적으로 지출이 되지 않고 월별로 조금씩 차이가 발생되는 계정이 해당된다. 여기에 해당되는 계정과목의 예로는 의료보험료, 국민연금, 장학금, 산재호험료, 세금과공과,회사접대비 등이 있다

 

◆ 분기예산
분기예산은 분기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예산이다. 이는 예산 남용을 방지하고, 매월 비용지출은 되지만 금액이 월별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굳이 월단위로 관리할 필요가 없으며, 미미한 금액 차이로 예산 부족현상이 발생될 때마다 전용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운용하는 예산이다
분기예산은 미도래한 분기의 예산을 미리 전용하여 집행할 수는 있지만 지난 분기의 잔여 예산에 대해서는 어는 분기로든지 전용이 불가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렇게 시행을 하는 목적은 월별로 정확한 예산편성을 유도하는 목적도 있다. 분기에 편성된 예산 한도 내에서는 해당 분기 안에서 아무 때나, 집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해당되는 계정의 예로는 서클지원비, 포상지원비, 여비교통비, 소모수선비, 광고선전비 등이다

 

◆ 오픈예산
오픈예산은 어떠한 예산상의 통제가 불가능한 예산이다. 말하자면 예산이 하나도 없어도 비용집행이 가능한 예산이다. 이는 의도적으로 비용을 집행하여 회사에 불이익을 가져올 만한 우려가 없고 업무처리상 굳이 통제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없는 경우에 사용된다. 급여나 제수당, 감가상각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Posted by 윤응로
2016. 11. 11. 16:14

■ 운용에 따른 구분

 

◆ 운용에 따른 구분
○ 기본예산
내용 : 당해연도사업계획, 확정예산
편성 :각부서 작성→(기획)심의·조정→확정

예  : 부문별 사업계획에 의거,전년실적,정책방향,향후 인상요인 반영한예산임  

 

○ 추가예산
내용 : 경제여건변화, 돌발적상황 등에 의한 초과비용발생시
편성 : 품의작성→(기획)합의 서명→임원 및 부회장 재가
예 : 제세공과 등 요율인상 등에 따른 추가발생분

     신규계약,사업 등에 의한 비용발생분

 

○ 전용예산
내용 : (계획)비용 지출시기변동 등 계정간 전용가능한 예산
편성 : 단위책임자결재→(기획)신청·통제→승인
예 : 6월(2/4분기)지급예정비용 7월(3/4분기)로 연기됨 (기간)

     예산 남아있는 계정, 타계정 전용 불허

 

○연동예산
내용 : (생산)매출액 증감에 따라 연동되는 예산
편성 : 부문별 본부 및 기획 편성→협의·조정→승인
예 : 노무비,소모,수선비,운반비,차량유지비,콘테스트상금,광고선전비 등

 

◆ 추가예산
추가예산은 일단 예산부족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점에서는 전용예산과 그 흐름을 같이한다. 그러나 전용예산이 전체적인 예산규모에는 변동이 없다면 추가예산은 당초 예산규모를 초과하여 집행한다는 점에서 그 차이를 설명할 수 있겠다
추가예산을 반영하는 경우는 대내외적 경제여건의 변화나 돌발적 상황 등에 의한 긴급예산이 필요시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는 당초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관리측면에서 보면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위해 전용보다는 추가예산 반영이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추가예산 반영에 너무 관대하게 되면 남발의 우려가 있고 기본예산 편성시 신중을 기하지 않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추가예산은 충분한 상황판단과 투자효과를 검토한 후 집행하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 전용예산
사업계획 달성을 위하여 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기본예산 편성시 설정해 두었던 예산이 차질이 생기는 수가 있다. 예를 들어 하반기에 추진하기로 했던 어떤 Project를 경영환경의 급변으로 조기 시행해야 할 경우 당초 예산은 하반기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예산집행 시기를상반기로 변경하던가 아니면 추가로 예산을 반영해야 할 필요가 생긴다. 여기서 달리 추가분을 받지 않고 예산 집행시기만을 조정하여 필요한 시점에 예산을 배정할 수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를 예산전용에 있어서 기간전용이라고 한다
예산전용에 있어서 또 다른 형태는 계정전용이 있다. 이는 계정과목별 예산편성시 어는 계정은 과다 편성되었고 어느 계정은 과다 편성되었고 어는 계정은 예산반영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불균형이 생겼을 때 유사한 계정과목의 예산에서 전용하는 경우다. 예를 들어 연료비 계정은 예산이 많이 남고 전력비는 예산이 부족할 경우 연료비 예산을 전력비로 전용하여 집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경우는 새롭게 예산을 추가하여 전체적인 예산규모를 확대할 필요없이 당초 예산규모에서 사업목표를 달성하려고 할 때 쓰이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전용예산에서 주의할 점은 무분별한 전용이 인정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기간전용의 경우는 미 도래한 예산의 조기집행 우려가 예상될 수도 있다. 상반기중 하반기에 있는 예산을 무분별하게 집행해 버리면 실제 하반기에는 예산이 없어서 업무추진을 못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추가예산을 반영하여 당초 계획예산을 초과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계정전용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계정간 전혀 유사성이 없는 경우인데도 전용을 하여 집행하게 되면 당초 사업목표 설정의 의미가 퇴색하게 된다. 전력비 예산을 복리후생비 계정의 유류보조비라든가 혹은 서클지원비 등으로 전용하여 집행을 하게 되면 서클지원비는 회사의 정책적 의지를 반영하는 예산인데 이러한 계정으로 예산을 초과 지출한다는 것은 예산Mind를 상실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 연동예산(=변동예산)
연동예산이란 위의 두 가지 예산운용과는 조금 다른 개념으로 운용보다는 관리목적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회사의 매출액 혹은 생산액 등의 증감에 따라 예산규모가 확대 또는 축소되는 예산이다. 이는 철저히 Rolling Base에 입각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능률이나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매출액의 증가율만큼 예산을 더 배정받기 때문에 해당 부서는 매출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성과에 해당되는 만큼의 예산을 배정받기 때문에 목표관리나 성과급제를 도입한 기업에서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는 예산관리라 하겠다
연동예산을 운용하고자 할 때 연동대상이 되는 계정과목을 선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어지는 비용 이른바 고정비는 매출액의 증감이나 생산량의 증감과 관계없이 항상 일정하게 비용화하기 때문에 연동을 적용할 수가 없다. 예를 들어 감가상각비나 리스료는 매출액이 늘거나줄었다 하요 비용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성질의 비용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동을 적용할 때에는 비용의 성격에 따라 연동률이 달리 적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회사의 경영방침이나 정책에 따라 적용률을 계정과목별로 차등 적용할 수 있는 만큼 세부내용은 회사의 실정에 맞는 기준을 마련하여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Posted by 윤응로
2016. 11. 11. 16:05

■ 활동기준예산

 

◆ 활동기준예산 개념
활동기준예산이란 계정과목별로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아니라 활동(Activity)이나 업무절차(Business Process)중심으로 별로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다
예를들면 다음과 같다.
차량유지에 소용되는 비용을 알아야 차량유지비의 절감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일반 적인 경우 차량유지비는 결과중심의 계정과목으로 분산되어 있다. 차량의 감각상각비, 차량기사급여, 차량보험료, 차량유류대, 차량수선비, 자동차제 등 많은 비용이 발생하나, 이러한 비용은 계정과목 중심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원인을 알 수 없고 결과만 표시되기 때문에 올바로 관리할 수 없는 것이다

 

◆ 활동기준예산 절차

 

● 1단계 : 활동의 식별
차량유지비,품질관리비,물류비,건물유지비,간접부서유지비 등의 활동을 식별
● 2단계 : 해야 할 업무량 결정
차량유지비의 경우 현재 차량이 20대인데 고객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운행하기위해서는 몇 대가 필요할지 결정하는 것이다. 현재 20대이지만 10대로도 가능하다고 하면 10대가 해야 할 업무량인 것이다
● 3단계 : 해야 할 업무의 원가결정
현재 차량이 20대이고 해야 할 업무량이 10대라고 하면 10대에 대한 원가를 산정한다
● 4단계 : 원가절감계획 수립
차량20대를 유지하는데 10억원이 소요된다며, 차량10대로 축소시 원가절감목표는 5억원이 되는 것이다

 

◆ 활동기준예산 적용시의 요구사항

 

● 성과달성을 위한 최소수준이 파악되어야 하고, 이것이 곧 해야 할 업무량인 것임
●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벤치마킹을 하여야만 해야 할 업무량을 산정할 수 있다
● 원가절감목표는 즉시 달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 활동기준예산 원칙
활동/프로세스를 반영해야 하고, 소요자원(코스트요소)은 예산활동/프로세스와 활동량
(요구되는 활동단위 수)에서 도출되어야 하고 예산은 미래활동에 근거해서 다음의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 고객요구사항
● 조직/부서 목표와전략
● 새롭고/변화된 서비스와 서비스믹스
● 비즈니스 프로세스 변화
● 효율성과 프로세스 변화
● 품질,융통성 및 주기목표
● 서비스 수준의 변화

 

◆ 전통적 예산편성과 활동기준예산 편성의 비교
전통적 예산편성
활동기준 예산편성(ABB)
단순한 역사 반복(몇% 원가절감 목표)
활동/프로세스별 개선목표
부서자체 중심
활동과 일치시켜 프로세스개선(활동중심)
프로세스 개선목표(부서상호 공동노력)
외부·내부 공급자와 고객고려안함
외·내부공급자,고객의 니즈와 작업소요량표시
재무재표를 통한 결과 통제
프로세스 통제(근본원인 통제)
고객의 요구 경청을 통해 고객만족에 필요한 활동량 결정
Output초점(무슨일을 하며, 일이 어떻게 실행되며,얼마나 많은 일이 되어졌는냐?)
부서구성원들이 예산을 소유하지 않음
개별구성원에게 실행활동을 명확히 하고 곡객요구사항과 조직목표에 준해 활동의 실행목표를 정함
활동의 적절한 관리를 위해 권한이 위임됨
회계인들에게 친숙한 용어사용
모든 조직구성원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사용
Posted by 윤응로
2016. 11. 11. 16:03

■ 영점기준예산

 

◆ 영점기준예산 (Zero Base Budget)의 개념
Zero Base예산이란 1971년 미국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사(T·I)에서 최초로 사용한 예산으로, 기존의 예산이 이유도 없이 증가하는 증분예산이기 때문에 이런한 이유도 없는 비용의 증가를 억제하기 위하여 고안된 것이다
많은 회사들은 관례적으로 비제조부서의 예산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또는 전년도와 비교하여 물가수준의 변동폭만을 조정하여 단수하게 증액시킨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전년도에 수행되었던 불필요하고 자원만을 소모하는 활동이 차기에도 계속 수행된다.
ZBB, 즉 영점기준예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예산이다. 즉, 영점기준예산을 편성할 때에는 수행될 모든 활동(Every Activites)을 매년 검토하여, 필요하다고 판단되 는 활동에 대해서만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다

 

◆ ZBB의 특징 (점진적 예산과 비교)
점증적 예산은 전년도 예산수준에서 출발하나, ZBB는 전년도 예산을 영(Zero)으 로 간주한다
점증적 예산은 신규사업에 대해서만 비용-효과 분석을 행하나. ZBB는 모든 활동에 대해서 비용-효과 분석을 행한다
점증적 예산은 화폐중심의 회계지향적임에 반하여, ZBB는 산출 혹은 서비스의 의 프로그램지향적이고, 금액뿐만 아니라 목적, 근거, 방법 등의 문제에 중점을 둔 결정지향적(Decision Oriented)이다
점증적 예산은 조직총체적으로 새로운 운영방법을 개발하지 않지만, ZBB는 새 로운 운영방법을 개발하고 시도한다
점증적 예산에서는 해당사업에 관한 예산은 전부 받아들이거나 전부 기각한다. 그러나 ZBB는 사업목표를 달성하는 수준에 따라 수행하는 방법도 여러가지

 

◆ ZBB의 절차

 

● 1단계 : 목표이익산정
목표이익을 산정하면 BEP분석에 의하여 목표매출이 도출된다.
그러면 목표매출-목표이익=허용비용이 산정된다
● 2단계 : 간접부문비 허용액 산정
허용비용에서 직접부서비용(주로 제조원가)을 차감하면 간접부문비 허용액이 산정된다.
즉, 매출-제조원가-목표영업이익=판매비와 관리비 로 산정되는 것이다
● 3단계 : 간접부문비 허용액의 배부
간접부문비 허용액을 간접부서인 총무,인사,경리,자재,기획,전산 등으로 배부한다
● 4단계 : Decision Package 작성
간접부문의 업무활동단위(Dicision Unit)를 설정하고, 업무활동단위별 원가계산을 실시하여 업무활동단위별 예산인 디시전패키지를 작성한다

 

▶ 디시전패키지 = 예산결정표(Decision Package)
디시전 패키지는 관리층이 각 업무활동단위를 평가하고, 자금배정의 순위를 매기 며, 채택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기술된 문서이다
D·P표의 내용과 형식은 관리층이 각 업무활동단위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필요한 한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한다. 예컨데, 현재 하고 있는 활동의 규모를 축소하거나 삭제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하며, 결정단위의 목표를 보다 효과적·경제적으로 수 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에 관한 일련의 분석과 문제해결방법의 구상을 통하여 최후의 결정을 위한 모든 정보가 한데 묶어져 DP표가가 마련되는 것이다

 

○ 목적 또는 목표
○ 업무의 내용
○ 비용과 편익
○ 업무량과 성과측정방법
○ 목표달성을 위한 대안수단들
○ 노력(자금지출)의 여러 수준들

 

● 5단계 : Package 평가 및 선정
업무활동단위별 예산인 디시전 패키지에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배부된 간접부문비 허용액에서 Package를 선정한다

 

◆ Zero Base 예산의 장·단점
● 장점
간접부서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구분이 모호한 경우가 많고, 꼭 실행해야한는 일이 무엇인지고 명확하지 않으나, 제로베이스예산을 도입하면 간접부서의 업무가 명확해진다
간접부서의 경우 생산성 측정이 어려우나, 이렇게 업무활동단위별 사전원가를 계산하고 사후실적을 비교하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 단점
제로베이스 예산의 개면은 훌륭하나 업무다뉘르 구분하는 것이 어렵고 업무단위별 원가를 산정하기 위해서는 객관성이 결여된 배부기준을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간접부서의 외부조달(Out-Sourcing)을 고려한다면 회피하기보다는 과감하게 실행하여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Posted by 윤응로
2016. 11. 11. 16:00

■ 변동예산 대 고정예산 
조업도에 따라서 예산을 변동시키는 것이 변동예산이고, 조업도와 무관하게 예산을 고정시키는 것을 고정예산이라 한다. 여기서 조업도라 하면 기계가동시간, 사람작업시간, 생산량, 또는 매출액 등을 의미하는데, 예산관리 실무상 매출액을 주로 조업도로 이용 하고 있다 변동예산이라 함은 매출액이 100% 달성시, 또는 매출이 90%정도이면 비용은 어느정도 로 유지한다는 개념의 예산을 변동예산이라 한다. 실무상 판매수수료,판매촉진비, 등의 예산편성에 많이 활용한다. 그리고 제조예산 중 제조예산 및 노무비예산(고정예 산으로 간주하기도 함)은 당연히 변동예산이어야 한다

 

■ 기본예산 대 수정예산
기본예산이란 사업계획 확정예산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이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그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지출해야 할 비용이 예산편성시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을 말한다. 기본예산은 각 사업장별,부분별,팀별 등 세부단위까지 실제 현업에서 편성을 하게 되는 데 버블이나 누락이 없도록 최대한 Activity개념을 도입하여 편성해야 한다. 즉, 기본 예산이란 당초 사업계획 확정시의 예산을 의미한다.
그러나 환율변동등과 같은 외부환 경의 급격한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기본예산이 현실과 동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경우 기본예산을 수정하는 것이 수정예산이다. 수정예산제도를 공식적으로 도입하여 6개월 마다 수정예산을 편성하는 회사도 있으나, 수정예산은 외부환경이 급격히 변하는 경우 에 한해서 예외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실행예산
실행예산이한 실제로 예산을 실행시 사용하는 예산이다. 기본예산을 편성하였어도 어 떤 항목은 조기에 지출해야 되는 경우도 있고, 어던 항목은 지출이 이연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상기의 조정항목들을 가감하여 편성한 예산이 실행예산이다. 그러나 실행예산은 반드시 총계개념하의 기본예산의 범위 내에서 운영되어야 한다

 

■ 추가예산
계획이 변경되거나, 시황이 변동되어서 추가로 예산이 필요한 경우 편성하는 예산이 이 추가예산이다. 이런 이유로 추가예산을 긴급예산이라고 한다

Posted by 윤응로
2016. 11. 11. 15:56

▣ 예산관리의 기본개념

 

■ 정의
예산이란 일정기간 전사 또는 부문의 이익·수지·자원을 종합적으로 계획·통제하는 과정이다

 

◆ 예산일정기간
일정기간이란 통상 1년을 의미하나, 6개월 단위로 설정하는 회사도 있다

 

◆ 예산편성대상
회사 전체를 대상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도 있고, 판매예산, 경비예산과 같이 특정 부서만을 대상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도 있다

 

◆ 이익
이익이란 경상이익을 의미한다. 예산관리에서 이익이라고 하면 실무상 경상이익을 주로한다

 

◆ 수지
수지라고 하면 자금의 수입과 지출을 의미한다. 기업의 이익은 발생주의에 의하여 산 정된 것이며, 이것이 현금화되기까지는 시차가 존재하며, 이 차이(GAP)를 통제하기 위한 것이 자금예산이다

 

◆ 자원
자원이라 하면 사람(Man), 자금(Money), 물자(Material)를 의미하며, 이를 3M이라고 하 는 것이다. 여기에 기계(Machine)를 추가하면 4M, 경영정보(Management Information)을 추가하면 5M이 된다
예산제도를 기업의 경영통제 과정에 도입하기 위하여는 먼저 기업의 조직을 기업의 경영 전략을 수행하기 위하여 각기 책임단위(Responsibility)별로 재정비하여야 한다. 또한 회계 제도도 이러한 책임단위별로 그의 성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책임회계제도로 재정비되어야 하는 것이다.
예산은 미래의 예측 가능한 활동에 대한 비용을 미리 배정함으로써 향후 업무를 추진하 는데 있어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데 의의가 있다. 따라서 예산은 어느 특정 부서나 특정인이 단독으로 편성하고 관리를 할 수 없는 것이다. 우선 예산을 편성 하기 위한 전제조건을 든다면 회사 전체 구성원들이 비용을 지출하는 데 있어서 회사의 경영방침과 부합하는 사고방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 예산과 사업계획
사업계획이란 회사의 장래 일정기간 동안의 경영계획을 물량단위로 예측한 것을 말하며, 예산이란 물량단위로 작성된 사업계획을 금액단위로 표시한 것으로 사업계획(물량단위)* 원단위(가격) = 예산 (금액단위 : 화폐단위)으로 표시한다

 

■ 예산의 기능

 

◆ 계획기능
계획기능이란 향후 1년간의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계획이나 목표가 없는 기업은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꿈을 갖지 못하게 된다

 

◆ 조정기능
조정기능이란 수직적 조정기능과 수평적 조정기능이 있다
● 수직적 조정기능
상사가 부하에게 예산상의 할당목표를 배분하거나, 비용지출에 대한 승인권 한을 위양하는 것이다
● 수평적 조정기능
조정기능이란 부서간의 조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판 매부서가 예상매출을 추정하면 생산부서에서 어떻게 생산할지 서로 조정하여 결품이나 과잉재고가 발생하지 않게 조정하는 것이다

 

◆ 통제기능
통제기능에는 사전통제와 사후통제가 있다
● 사전통제
첫째로 원인행위를 통제하는 것으로 기안에 의하여 승인을 득하는 것과
둘째로 예산승인한도내에서 비 용을 지출하는 경우 초과하지 못하게 통제하는 지출한도액 통제가 있다.
일반적으로 사전통제라고 하면 상기 2가지 모두를 의미한다
● 사후통제
예산승인된 범위내에서는 자율적으로 사용하게 한 후 사용액 중 잘못된 것은 없는지 사후적으로 내부감사 및 예실차이분석이 사후통제에 해당한다

 

◆ 평가기능
업적평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목표 대 실적을 비교하여 어느 정도 달성하였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따라서 예산관리는 업적평가의 이부를 담당하 는 것이다
Posted by 윤응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