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0. 16:16

▣ 대차대조표의 구성요소
대차대조표는 일점시점에서 기업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보고서로서 크게 자산, 부채 및 자본(소유쥬자본)으로 구성된다. 대차대조표의 차변인 자산은 기업이 조달한 자본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며, 대변인 부채 및 자본은 기업이 어떻게 자본을 조달하였는가, 즉 자본구조를 보여준다.

 

■ 부채

 

◆ 부채의 개념
부채는 과거의 거래나 사건의 결과로, 특정실체가 미래에 다른 실체에게 자산을 이전하거나 용역을 제공해야 하는 현재의 의무로부터 발생하는 미래의 경제적 효익의 희생이라 정의 할 수 있다.

 

● 부채특성 ( 부채를 인식하기 위한 기준)

 

▶ 미래에 다른 실체에게 자산을 이전하거나 용역을 제공함으로써 의무가 소멸될 것으로 기대되어야 하며 이러한 의무가 현재 존재하여야 한다.
▶ 의무가 특정기업에 속하는 것이어야 한다.
▶ 기업의 의무를 발생시킨 거래나 사건이 과거에 발생했어야 한다.
▶ 부채의 상환금액과 상환시기를 어느 정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부채는 장래에 자산이나 용역을 제공하여야 하는 법률적인 의무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업회계상의 부채는 좀 더 넓은 의미로 해석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기업회계에서는 부채의 범위에 기업실체의 법벅 채무의 발생과 소멸 뿐만 아니라, 기간손익의 계산을 위하여 법적채움가 아닌 것도 부채의 개념에 포함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 부채의 분류
기업회계기준상 부채는 1년을 기준으로 하여 유동부채와 고정부채로 구분된다. 여기서 1년기준이라 함은 부채의 발생시점이 아니라 대차대조표일을 기준으로 한다. 즉, 대차대조표일로부터 만기가 1년이내에 도래하는 부채는 유동부채, 만기가 1년 이후에 도래하는 부채는 고정부채에 해당된다. 부채성충당금, 기타 특별충당금이나 준비금의 경우는 이르 독립한 부채과목으로 분류할 수도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고정부채로 분류한다.

 

◆ 부채의 평가
대차대조표에 계상될 부채의 금액을 결정하는 것으로 부채에 대하여 회폐가치를 부여하는 과정이다. 기업회계기준 제71조에 의하면'대차대조표에 기재하는 부채의 가액은 기업이 부담하는 채무액으로 함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부분의 부채는 발생한 시점부터 계약이나 협정에 의하여 지급금액이 정해진다. 그런데 이 부채는 미래의 시점에서 지급되므로 모든 부채는 원칙적으로 현가에 의해서 평가되어야 한다. 그러나 유동부채에 대하여는 일반적으로 현재가치로 표시하지 않고 만기에 지불할 금액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지급기간이 짧고 현재가치와 만기금액의 차이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실무상 인정되고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현재가치와 명목금액의 차이가 중요한 고정부채나 장기연불조건의 매매거래, 금융리스거래 또는 이와 유사한 거래에서 발생하는 부채로서 명목상의 가액과 현재가치의 차이가 중요한 경우에는 이를 현재가치로 평가하여야 한다. 현재가치란 한 실체가 장래에 제공하여하 하는 자산과 용역의 공정한 가치 금액을 적정한 이자율로 할인한 가액을 의미한다.
이때 사용하는 이자율은 거래의 발생시나 기존 채권, 채무에 대한 계약조건의 변경시에 관련시장에서 형성되는 동종 또는 유사한 채권, 채무의 평가에 의하여 결정된다. 현재가치와 부채의 명목가액과의 차액은 현재가치할인차금의 과목으로 당해 부채의 명목상의 가액에서 차감하는 형식으로 기재하여 대자대조표에는 현재가치의 가액으로 표시한다. 이 현재가치할인차금은 유효이자율법등을 적용하여 상각 또는 환입하고 이를 이자비용 또는 이자수익의 과목으로 계상한다
Posted by 윤응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