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18. 16:27
▣ 기억단계
보유(retention)란 수용된 자극메시지를 기억 속에 저장하는 과정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처음 수용된 정보는 기억 속에 보존되어도 그것이 이용될 기회를 갖지 못하거나, 반복해서 학습되지 않으면 망각되기가 쉽다. 그러나 수용된 자극메시지가 반복해서 학습되면 장기기억 속에 오랜 기간 저장되어 차후 구매의사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다중기억모델(multi store model of memory)
- 기억구조: 감각등록기, 단기기억, 장기기억으로 구분하고 서로 상이한 역할 수행
- 단순한 물리적 구조가 아니라 본질적인 기능과 역할에 차이가 있음

 

◆ 감각기억
- 5각(시,청,후,촉,미)의 감각기관으로부터 들어온 정보를 처음을 처리하는 곳
- 보다 깊은 단계로 처리되지 않으면 즉시 망막됨. 기억시간이 매우 짧음.
- 감각등록기에 등록된 기억을 sensory memory라고함.
- 기억을 유지하는데 노력이 요구되지 않음.
- 기억의 소멸은 후속자극의 차폐에 의해 결정됨.
- 감각기관마다 상이한 감각기억을 보유함.

 

◆ 단기기억
- 감각기억과 장기기억으로부터 인출된 관련정보를 모아서 처리
- 능동적 정보처리 활동, 정보에 대한 해석
- 용량의 제한성→반복(rehearsal)→장기기억→재인출

 

◆ 장기기억
- 단기기억에서 처리된 정보의 영구적, 장기적인 저장
- 단기기억에서 처리될 정보와 관련된 정보를 인출해 주고 처리된 정보의 저장
- 저장된 기억의 일부만이 인출되기 때문에 정보인출력이 중요

 

■ 정보처리수준 모델(level of processing model)
- 복수의 기억구조가 아니라 하나의 기억구조와 기억장소만이 존재함
- 정보처리능력의 제한성으로 인해 정보처리 수준에 따라 상이한 수준의 정보처리 용량을 할당함.
- 정보처리 용량의 할당수준에 따라 기억량과 기억시간이 달라짐

 

◆ 비판
정보처리의 깊이를 측정하기 어려움.
유지형 정보처리는 저장성을 향상시키지 않는다고 했으나 그렇지 않음.
감각적 분석에서 의미적 분석까지 계층적인 단계 가정→개념주도적 처리의 경우는 의미적 분석이 감각적 분석보다 앞섬.

 

■ 활성화 모델(activation model)
- 정보를 해석.통합하는데 사용되는 지식이 기억속에서 인출되는 과정에 대한 모델
- 하나의 기억저장소만이 존재
- 기억저장소의 일부분만이 활성화되며 그 정도는 정보의 빈도 또는 강도의 함수
- 활성화 정도는 노력이나 정보처리 용량의 할당량의 차이를 의미함.
이상의 3가지 모델은 서로 보완적이다.
다중기억구조모델은 기억자장소의 구분보다는 기능의 차별성을 강조.
활성화 모델은 정보처리 에너지의 할당 메커니즘 측면에서는 정보처리 모델과 유사하며, 활성화의 개념은 다중모델의 장기기억에 저장된 정보의 일시적 인출현상과 유사한 개념이다.
종합 결론: 기억은 단일 저장장소로 구성됨(단기기억은 장기기억의 일부가 활성화되는 것임), 정보처리 능력의 한계로 인해 제한된 정보만이 동시에 처리됨

 

Posted by 윤응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