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지원업무 오픈북

 

■ 위험요소분석
기업경영은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서 수시로 변한다. 추정 재무제표 뿐만 아니라 사업타당성 분석도 여러 가지 가정과 상황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기에 대응한 새로운 대응책이 나오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이르게 된다

 

구분

위험 요소

정책변동

 

조세, 관세정책 및 금융지원제도의 변경
금리 및 환율의 변동
생산제품에 대한 중소기업 고유업종 해제 및 수입 개방

시장경쟁격화
경쟁기업 진입(대기업 참여 포함)
판매 단가 조정

생산요소변동
주요원자재(수입, 내수)파동 가능성, 생산량 및 생산수율, 판매량, 가동률 변동요인 발생 여부
전략 제품의 변경 및 제품믹스의 실패

기타
노사분규
시설자금 및 소요 운전자금의 적기 조달 실패

입지조건 부적합
자연환경 및 공해 규제 환경, 보건, 조세 등 법률상 제약,공장 건설의 지연
기타 계획사업에 대한 위험요소 등

 

계획사업에 대한 위험요소는 수행하고 있는 업종에 따라, 그리고 그 업체의 특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일반적인 경우를 살펴 보면 윗 표와 같다. 분석자는 이와 같은 위험요소 중 해당기업의 성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항목을 선택하여 그 항목의 변화 정도에 따라 계획사업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며, 위험요소별로 대응책을 마련함으로써 그 위험요소가 통제범위 내인지를 분석하여야 한다

 

■ 성장성 분석
기업의 성장성, 즉 미래 지향성 분석은 근본적으로 장기 경영계획을 전제로 분석하는 것이다. 즉 장기 경영계획을 체계적으로 작성하고 있는 경우에 이 장기계획이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는지의 여부와 각종 계획 수행에 필요한 자금 및 예산이 원활이 조달되고 집행될 수 있는지의 여부를 분석한다
또한 기업의 미래지향성 분석은 연도별 생산, 판매계획의 적정성, 인력 증원의 합리성, 시설투자의 적정성, 수익전망의 합리성, 자금조달·운용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장기 예측의 정확성을 검증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그러나 창업기업에 있어서는 창업 초기부터 장기 경영계획 수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들 제 요소를 분석대상으로 할 수는 없으나, 최소한 다음 상황에 대해서는 장기분석을 반드시 해보아야 한다

 

◆ 제품의 수명 및 신제품의 개발 전망 분석
제품의 수명 분석은 제품의 수명주기에 의해 시장 상태를 알아보는 이외에 해당 제품시장이 5년 후 또는 10년후 어떤 상황, 어떤 상태에 있을 것인지를 예측해 보는 것이다. 제품 수명 분석을 한 후에는 신제품의 개발시점, 품목 등도 어느 정도 예측해 보아야 한다

◆ 추정 재무제표에 의한 매출액, 당기순이익 등의 적정성 및 성장전략의 달성 가능성을 분석
특히 추정 손익계산서를 근거로 한 매출액은 흔히 외형이라 하여 기업규모의 측정 기준이 되므로 정확한 예측과 더불어 미래 지향성 측면에서 5년 후, 10년 후의 증권거래소 상장 요건 대비 및 상장 가능성 등의 예측도 필요하다.

◆ 조직 및 인력의 성장도 분석
설립 후 5년 또는 10년 후의 조직 규모, 총인원 등에 대해서도 미래 지향성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목표 있는 경영이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며, 종업원에 대해 미래 희망을 심어주는 것도 조직 및 구성원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재무타당성 분석의 필요성 및 전제조건
아무리 제품의 품질이 좋고, 시장성이 뛰어나서 성공적으로 생산·판매되더라도 수익이 제대로 창출되지 못하든가 투자의 경제성이 없다면 그 사업은 근본적으로 실익이 없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러한 재무타당성 분석은 사업타당성 분석의 최종단계일 수도 있으며, 나아가서 창업 후 경영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사전준비과정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계획제품이 그 특성상 수익성이 낮다면 영업외적 요소, 즉 인건비나 경비를 줄일 수밖에 없는 경영전략 수립이 요구되며, 경제성이 없다면 새로운 사업분야의 탐색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재무타당성 분석은 추정 재무제표의 작성을 그 전제로 하고 있다. 수익 전망은 향후 3년 내지 5년간의 추정제조원가 명세서와 추정손익계산서를 작성하여야만 그 예측이 가능하며, 예측된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 규모에 의해 손익분기 분석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추정 대차대조표와 자금 조달 운용계획표가 작성되어야만 이를 근거로 투자수익 및 계획사업에 대한 경제성 평가가 가능하고, 자금흐름 예측에 의거하여 자금수지 및 자금조달 능력을 검토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성 분석은 추정 재무제표 작성을 전제로 하고 있다

 

■ 분석의 범주 및 평가항목

 

◆ 수익 전망
수익 전망은 창업 후 3년 내지 5년간의 추정 손익계산서(제조원가 명세서 포함), 추정 대차대조표 및 자금수지 예상표를 작성한 후, 이를 근거로 기준시점 이후 3년 내지 5년간의 수익 전망 및 흑자실현 가능 시점 등 수익성을 검토한다

◆ 손익분기점 분석
손익분기점 분석은 손익분기점 매출액, 즉 기업이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수익과 비용이 일치하는 매출액과 비용은 어느 정도이며, 어느 시점에 실현 가능한지를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부수적으로 손익분기점 산출 후 판매수량, 금액, 고정비, 변동비 등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지도 검토되어야 한다

◆ 투자수익 및 계획사업의 경제성 분석
투자수익 및 계획사업의 경제성 분석은 각종 투자수익률 산출 방식에 의한 투자수익률을 산출함과 동시에 계획 사업을 통해 최소한 목표수익률 이상의 수익실현이 가능하며, 나아가서 계획사업의 경제성은 있는지를 분석하게 된다

 

■ 항목별 평가기준 및 방법

 

◆ 수익 전망
수익전망은 추정 손익계산서를 근거로 하여 예측한다. 향후 3년 내지 5년간의 추정 손익계산서가 작성되면 손익계산서상 연도별 매출액, 매출총손익, 영업이익, 경상이익, 세전 순이익, 그리고 당기 순이익 등을 분석한다. 매출액에 대한 매출원가는 동업계와 비교하여 과다하지 않은지, 판매비와 일반관리비는 매출액 또는 전체적인 영업규모에 비해 과다하지 않은지 종합하여 분석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당기순이익 규모가 적정한지, 매출액에 대한 당기순이익률은 경쟁사 대비 어느 수준인지도 검토되어야 한다
수익전망분석에서 검토되어야 할 또 다른 요소는 흑자실현 가능시점의 분석이다. 몇 년이 지나도록 이익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거나, 이월 결손금 보전이 안 된 경우라면 결코 사업성이 있다고 볼 수 없다. 아무리 창업기업이라 하더라도 2-3년 내에 이익실현이 불가능한 경우이거나 5년 이내에 이월 결손금이 보전되지 않은 사업이라면 재고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또한 아무리 대규모 장치 산업이라 하더라도 중소기업에 있어서는 5년 이내에 이익실현이 불가능한 경우라면 5년 이후에 큰 수익이 기대되더라도 사업자체를 재고하지 않으면 안된다. 5년 내에 자금 압박으로 도산해 버린다면 5년 이후의 큰 수익은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 손익분기점 분석
손익분기점이란 기업경영에 있어서 수익총액과 비용총액이 일치하게 되는, 이익도 손실도 없는 매출액 또는 조업도를 말한다.
손익분기점은 어느정도의 매출을 실현하여야만 이익도 손실도 아닌 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며, 분기점 도달 시점은 영업개시 후 언제가 될 것이냐가 분석의 핵심과제가 되는 것이다
손익분기점 분석은 사업성패의 관건인 동시에 자금수급계획의 지침이기도 하다. 매출이 손익분기점에 이르기 전까지, 그리고 손익분기점에 이른 후에도 일정기간 동안은 자금의 투입만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동 기간 동안 소요될 자금을 미리 확보하지 않으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기 전에 도산하고 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손익분기점 분석은 자금조달계획을 미리 수립하기 위한 척도로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손익분기점 산출 후 손익분기점 달성시점을 재조정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 판매수량, 금액, 고정비, 변동비 등의 타당성을 검토함은 물론, 이들 요소로부터 경비의 절약 방안 등을 강구할 수 있어서 손익분기점 자체를 재조정할 수도 있다
손익분기점의 평가기준은 그 평가 목적에 따라서 다양하다. 단순히 손익분기점 매출액을 산출하는 경우에는 손익분기점에 이르는 매출액 규모의 산출에 그 목적이 있으며, 이 손익분기점 매출액을 산출하면 이를 근거로 하여 창업 후 어느 시점에 이익 실현이 가능한지를 예측해 볼 수 있는 것이다

 

● 손익분기점 매출액

여기서 손익분기점 매출액규모가 산출되면 현재의 실제 매출액을 기준으로 언제쯤 이익 실현이 가능한지 분석해 볼 수 있다. 창업기업에 있어서는 손익분기점 매출액 자체보다는 언제쯤 이익 실현이 가능한지가 더 중요한 지표일 수가 있다

 

● 목표이익을 1억원으로 할 때 이 목표이익 달성을 위한 매출액의 산출

● 목표 매출액 20억 원일 때 손익 규모의 산출

● 목표 매출액 20억 원일 때 목표이익 2억 4천만원을 달성하기 위한 비용절감 목표액산출

◆ 계획사업의 경제성분석
계획사업의 경제성분석은 목표수익률 이상의 수익률실현이 가능하며, 얼마나 확실성이 있는지를 순현가법(Net Present Value Method), 내부수익률법(Internal Rate of Return Method) 등의 재무적 방법을 사용하여 평가한다

 

● 순현재가치법(NPV)
순현재가치법이란 어떤 투자안에 대한 투자액을 최소한의 자본비용, 즉 할인율로 할인한 현재가치와 투자자의 과실로 얻어지는 현금유입액을 시장할인율로 할인하여 현재가치화한 후 현금유입의 현재가치에서 투자액의 현재가치를 차감한 순액이 양(+)이면 투자안이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하며, 음(-)이면 경제성이 없다고 평가한다. 따라서 2개 이상의 예비 사업 아이템에 대해 순현재가치법으로 경제성 평가를 하는 경우에는 순현재가치의 크기가 큰 순으로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It : 기간 t의 현금 유입

Ot : 기간 t의 투자(현금유출)

k : 할인율(자본비용)

 

● 내부수익률법(Internal Rate of Return Method)
내부수익률법은 어떤 사업안에서 예상되는 투자액의 현재가치와 현금유입의 현재가치를 일치시켜주는 할인율(자본수익률)에 의해 사업안의 경제성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즉, 이 방법은 장기간에 걸친 사업의 현재가치를 0으로 하는 수익률이 얼마인가를 알아보는 방법으로, 이 때의 수익률(r)이 목표수익율(r0 )보다 클 경우 채택하는 것이다. 현재가치로 할인한 투자수익과 자본투자액의 순액이 0이 되게 하는 r값을 산출하면, 이값이 바로 구하고자 하는 내부수익률이다

It : 기간 t의 현금 유입

Ot : 기간 t의 투자(현금유출)

k : 할인율(자본비용)

위의 산식에서 내부수익률(r)이 산출되면, 그 내부수익률에 따라 r>r0이면 경제성이 있고, r=r0 이면 경제성은 0이며, r<r0이면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한다

 

■ 자금수지분석

 

◆ 자금수지 및 자금조달능력 검토
자금수지 및 자금조달 능력은 수익성이 있는 사업이라 하더라도 과연 그 사업에 필요한 적정자금의 규모는 어느 정도며, 이 자금을 적기에 차질 없이 조달할 수 있는지, 그리고 조달된 자금은 상환조건에 따라 상환기간별로 원만히 상환할 능력이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다

 

◆ 소요자금규모 및 조달가능성 검토
소요자금의 규모결정은 사업규모와 함께 생각하는 것이 좋다. 반면 사업규모는 자금조달 능력에 의해서 결정되어진다. 따라서 소요자금 규모결정은 자금 조달 능력과 연계시켜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자금 조달·운용 계획을 수립하는 제1단계는 총소요자금 규모에 따라 자금조달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창업 단계에서 총소요자금 사정은 여러 측면에서 정확한 산정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공장 건설비 견적서의 부정확, 기계설비 내용 및 성능차에서 오는 소요자금 차이 등 뿐만 아니라, 예측치 못한 여러 상황에 따라 추가로 소요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따라서 자금 조달 계획을 수립할 때는 총소요자금을 최대한 정확히 산정하되, 소요자금의 불확실성 및 소요자금 산출상의 누락분 등을 감안하여 총소요자금의 1.5배 내지 2배로 자금조달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1.5내지 2배의 근거는 이와 같은 불확실성 또는 불예측성 요인뿐만 아니라, 창업 소요기간의 연장에 따른 가산분, 즉 창업 초기 1-2년 또는 2-3년간의 소요자금 산정만으로는 창업이 본 제도에 오를 수 없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공기가 연장되는 경우, 시운전기간의 연장, 개업준비 지연, 그리고 매출액 증가에 따른 추가 운전자금 소요 등의 이유로 창업 초기 약 5년간 소요될 총자금을 정확히 산정할 수 없다는 제약점 때문에 이들 요소를 충분히 감안하기 위한 것이다
총소요자금 대비 자금조달계획이 수립되면 제2단계로 자금조달 능력을 검토하여야 한다. 자금조달 방법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자금조달 능력은 자금조달에 따른 위험 수준에 따라 창업자 또는 창업맴버들의 실정에 맞춰 그 조달 범위를 결정하여야 한다
자금조달·운용 계획의 수립 절차상 제3단계는 자금조달 능력의 적정성 평가이다. 자금조달 능력이 계획액에 이르지 못하면 사업규모를 줄이지 않으면 안 된다. 자금조달 계획이 아무리 정확하게 산정되었다 하더라도 사업을 하다 보면 추가로 자금이 소요되는 경우가 반드시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안정적 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 규모를 자금조달능력의 1.5 내지 2배 정도로 결정함이 바람직할 것이다

 

◆ 자금조달 및 운용 계획표의 작성 및 분석
소요자금 규모 및 조달가능성 검토가 끝나면 이들 자료와 추정재무제표, 특히 자금조달·운용표를 작성한 후 이를 근거로 자금조달·운용 계획표를 작성한다

자금조달·운용 계획표는 기간 및 자료 성격에 따라
① 단기 총괄자금계획
② 시설자금 조달계획
③ 연도별 소요자금 및 조달계획(장기)을 작성한 후,
이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자금조달·운용 계획표 작성시에 누락되는 항목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요하며, 견적서 등 객관적이 근거자료에 의거해서 작성하여야 하는 것이다

 

◆ 차입금 상환능력 검토
차입금은 장기적 측면에서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조달되어야 한다. 흔히 차입금의 상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거나, 벌어서 갚을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당장 급하다고 하여 차입을 늘리다 보면 이들 차입금의 상환기간이 거의 일시에 중복적으로 도래할 경우 기업은 큰 곤경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차입금 상환능력 검토시에는 연도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의 규모 및 증가율을 감안하여 조달계획을 수립하지 않으면 안된다

 

■ 평가의 의의
사업타당성 평가요소 중 가장 어렵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부분이 바로 기술적 타당성 검토이며, 특히 요즈음과 같이 신기술 및 기술집약형 사업을 기업화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추세를 감안할 때, 기술적 타당성 검토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신기술 및 기술집약형 사업의 성공 여부는 기술의 독창성 및 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있는 만큼 기술적 타당성 분석은 계획사업의 핵심 기술에 대한 내용을 정확히 파악함은 물론 기술의 유용성, 기술의 위험요소 및 성공 가능성 정도를 평가하는 것을 핵심과제로 하고 있다
기술적 타당성평가의 핵심은 제품을 확보가능한 기술진에 의해 원만히 생산할 수 있는지, 불량률을 목표수준까지 낮출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제품의 경제성 및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결국 제품이 당해 회사의 기술수준에 의해 원만히 생산되고, 생산된 제품의 불량률이 목표수준에 이름으로써 제품의 경제성이 인정되며, 나아가서 국내 경쟁사의 경쟁제품뿐만 아니라 외국의 제품(수입제품포함)과 비교해서 품질 및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을 때 기술적 타당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와 같은 제품을 발견하기란 어려운 일이며 더군다나 객관성 및 신빙성이 있는 평가기준을 마련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창업을 함에 있어 기술적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사업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바, 가능한 범위내에서 최선의 검토방법을 찾아내지 않으면 안된다

 

■ 평가 요소

 

◆ 평가대상

● 제품의 효율적 생산가능성과 관련된 제품의 특성, 생산공법, 생산공정의 적정성

● 공장입지조건의 적합성

● 시설규모 및 생산능력, 계획시설의 적정여부, 생산계획의 적정성

● 소요원재료의 수급계획 등

 

◆ 기술사항 결정요소의 평가
기술사항 결정요소는 기술과 제품 사이에 존재하는 핵심요소로서 이들 요소를 간과하였을 때 제품생산은 물론 사업 실패와 직결되는 치명적 요소가 되는 것이다

● 제품생산관련 요소중 어떤 특정문제로서 제품생산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는 없는지 확인

● 제품의 불량률이 경쟁사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높은지 확인

● 제품의 경쟁성, 과다한 제조원가, 소비자 인식제고 곤란 등의 이유로 인하여 기술의 경제성이 없는지 여부
기술사활 결정요소 평가 결과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요인이 존재한다면 해당 기술을 기각하고 새로운 대체기술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새로운 대체기술마저도 없다면 그 사업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 생산환경요소의 평가
기술적 생산환경요소란 기술관련 사항 중 기술사활 결정요소라 할 수 있는 직접요소 이외에 제품기술에 간접적으로 작용하는 평가요소를 말한다

 

● 계획제품의 용도·품질 및 경쟁성 분석

▶ 제품의 용도·주요 소비처

▶ 제품의 기능과 제품의 물리·화학적 특성

▶ 제품의 품질, 특성, 기술보유 내용 등 계획제품의 품질 및 기술수준

▶ 원가·품질·공정·채택 원료상 국내외 경쟁제품과의 비교 우위성, 가격 경쟁성 등 제품 및 기술의 경쟁성과

▶ 계획사업 기술에 대한 대체기술 여부 및 출현 가능성, 보유기술의 기술 변화 싸이클상의 단계 등 기술의 장래성

 

제품은 근본적으로 그 용도·특징·품질 및 경쟁성을 분석해 보아야 한다. 하나의 기술이 제품화될 때 가장 먼저 평가되는 부분이 바로 어떤 소비자에게, 어떤 용도로 쓰여지는 제품이며, 품질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분석하는 일이다. 제품의 특질 및 품질은 제품의 일반적 특징 뿐만 아니라 화학적, 물리적 특성까지도 분석되어야 한다.
제품의 경쟁성은 국내 경쟁회사의 경쟁제품, 유사제품, 대체제품 뿐만 아니라 해외 업계의 도입제품에 대해서도 분석해야 한다. 국내 경쟁업계에 대해서는 업체명, 사업장 소재지, 공정과 시설 내용, 자동화 정도, 시설의 노후도 및 최근 시설개체 내용 및 향후 계획, 기술수준 및 원단위, 신제품 출현 가능성 및 개발계획 등 경쟁회사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여 심층분석해야 한다
해외 수입제품에 대해서도 원가 및 수송비, 기술수준, 유통경로, 국내 판매원 등도 조사·분석해야하며, 해외 경쟁업체들의 생산시설, 기술수준, 향후 수출입과 관련된 해당 국가간의 상호무역협정, 지역동맹, 교역수준, 향후 수출입 규모 등과 더불어 기타 계획 제품과의 경쟁에 영향을 미치는 제 요인을 검토해야 한다
다음은 기술의 장래성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현재 계획 기술이 최상의 것이라 해도 기술수준이 수시로 변화하기 때문에 계획사업 기술에 대한 대체기술 여부 및 향후 출현 가능성과 보유기술의 기술변화 싸이클상의 단계도 미리 예측해야 한다

 

● 일반적 입지조건 및 제조업 주요입지인자 분석

● 계획시설의 적정성 및 장래성 분석

▶ 주요 계획 시설의 내용, 시설규모 및 능력 분석 등 계획 시설의 적정여부

▶ 시설 배치의 합리성

▶ 시설 공사진행 계획 분석

▶ 생산기계 진부화에 따른 위험도, 시설개체 시기 및 경제성, 생산설비의 대체성 및 호환성 등 계획시설의 장래성

 

과잉시설의 경우에는 설비투자에 따른 금융비용이 상대적으로 높고, 시설관리비 및 생산원가 등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결국 자금부족 현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계획시설 문제는 그 규모, 성능 등이 경쟁회사와 비교하여 경쟁성이 있어야 하는 동시에, 과잉설비로 인한 자금부담을 경감해야 하는 상반된 틀 속에서 조화성 및 적정성을 염두에 두고 계획되어야 한다
생산설비 설치계획이 수립되면 구체적으로 어떤 기계 설비를 설치할 것인가 하는 문제, 즉 국산 기계로 할 것이냐, 외국산 기계로 할 것이냐, 자동화 기계로 할 것이냐, 수동식 기계를 설치할 것이냐, 값은 어느 정도의 기계설비로 할 것이냐 등 결정해야 할 문제가 여러 가지 있다. 생산설비는 비교적 값이 고가이기 때문에 한 번 잘못된 설비는 새로이 교체하기가 불가능하다. 설령 부분적인 교체가 가능하더라도 전체 생산설비와의 조화 등에서 예상밖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생산설비 선정에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안된다

 

● 생산 및 재고 분석

▶ 생산방식과 생산공정의 효율성

▶ 생산능력 및 가동률 사정

▶ 생산조직 및 인력 효율성

▶ 소요원재료 수급의 원활성

▶ 안전재고량(적정재고량) 사정 및 최소 재고유지비 등 재고 분석

 

재고수준결정에 따라서 생산량이 결정되기 때문에 생산 계획수립을 위해서는 적정재고 수준을 분석해야 한다. 즉, 생산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맨 먼저 계획 생산량을 산출하여야 하며, 생산량은 예상 수요량과 재고수준에 따라서 결정된다. 따라서 계획 생산량과 예상수요량 및 적정재고수준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이다
업종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제조업에는 원자재·제공품·완제품·소모품·부자재 등의 많은 재고자산이 존재하며, 이들을 관리하는 데는 기본적으로 보관료·운반비·냉난방비·보험료·전기료 등의 관리비용이 소요된다. 이런 관리비용은 결국 제조원가에 포함되어 제품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것이다